CAR&TECH 페라리와 함께한 강원도 명소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을의 끝자락, 페라리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강원도 명소를 주행하는 랠리 프로그램 ‘페라리 투어 코리아 2021’에 동행했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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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로 만끽하는 궁극의 럭셔리

태백산과 소백산을 잇는 백두대간로, 국내 도로 중 바다와 가장 인접한 헌화로를 비롯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하는 페라리 고유 프로그램, 페라리 투어가 그것이다. 페라리 투어 코리아 2021은 페라리가 추구하는 궁극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시승 프로그램을 연계한 특별한 고객 초청 행사로, 2박 3일 동안 페라리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강원도 명소를 주행하는 랠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FMK 페라리 브랜드 총괄 조경호 전무의 행사 소개말을 들어보자. “페라리와 FMK는 GT 차량과 함께 페라리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페라리 투어, 페라리 카발케이드, VIP 문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스포츠카를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코르소 필로타 페라리, 에스페리엔자 페라리, 파씨오네 페라리 등 고객이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페라리만의 특별함, 럭셔리, 유산을 상징하는 행사를 통해 차의 성능을 온전히 누리고 감상할 수 있는 인상적인 운전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여정은 각자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홍천까지 오는 것이었다. 장거리 주행에 앞서 서비스센터에서 사전 점검을 마치고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직접 자신의 차를 운전하거나 캐리어에 차를 싣고 홍천에 도착했다. 점심식사 후 전문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3개 조로 나눠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되었다. 홍천군에서 출발해 인제군을 지나 고성군에 위치한 바우지움조각미술관까지 40여 명이 탄 각기 다른 페라리가 굽이굽이 굴곡진 도로를 함께 달리는 광경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마치 전문 드라이버처럼 한 치의 오차 없이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열을 맞춰 주행하는 다채로운 색상의 페라리 모델을 지켜보거나 사진을 찍는 주변 관광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첫 번째 코스를 마친 후 바우지움조각미술관 내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긴 참가자들은 서둘러 두 번째 코스에 올라섰다. 지그재그로 이어진 백두대간을 가뿐히 넘어서 도착한 홍천군 은행나무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참가자들은 다시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휴먼뜰 카페로 부지런히 달렸다. 여러 차례 사전 점검을 마친 인스트럭터의 안내 덕분에 도로의 특징이나 주의 사항, 주변 관광지에 대한 설명까지 오디오 북을 듣듯 숙지하고 나선 주행이라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마지막 코스는 대관령을 넘어 강릉시 씨마크 호텔까지. 어둠이 내린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마음껏 속도를 올렸지만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자랑하는 페라리답게 매끄럽고 부드러운 주행을 만끽할 수 있었다. 첫날 강원도에서의 총 주행거리는 272.7km, 총 주행시간은 4시간이 넘었다. 이른 아침 서울에서 출발하느라 피곤했을 법도 한데 무르익은 가을을 느끼며 운전하는 즐거움, 페라리만의 주행 재미를 누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씨마크 호텔을 출발해 평창군 신재생 에너지관으로 향하며 랠리를 시작했다. 풍력발전소 아래에 도열한 페라리 대표 모델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 대관령을 넘어 이어지는 주행 도로는 영동고속도로와 가리왕산을 넘어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까지. 전날 구불구불한 산길을 빠른 속도로 내달려서인지 이날은 멀리 펼쳐지는 주변 풍경을 눈에 가득 담을 정도로 여유가 느껴졌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를 지나 백봉령 쉼터까지 한쪽으로는 맑은 계곡이, 다른 쪽으로는 고운 단풍으로 물든 산이 끝도 없이 이어진 길을 달릴 때면 마치 스위스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산길을 넘어 이어진 길은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헌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이 길은 파도가 일렁일 때마다 산 풍경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안도로에 접어들자 스파이더의 지붕을 열고 화사한 햇살과 바닷바람을 느끼려는 참가자들이 늘어났다. 정동진을 지나 다시 씨마크 호텔로 돌아오기까지 총 4시간여가 소요된 202.3km의 주행 거리. 어둠이 내린 후 숙소에 도착했지만 지친 표정 하나 없이 즐거운 참가자들의 얼굴이 페라리 투어의 진가를 실감하게 했다. 

 

 

 

포르토피노 M으로 누리는 강원도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자 대표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포르토피노에서 이름을 딴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우아함과 역동성, 여유와 럭셔리함이 어우러진 페라리 대표 모델. 2008년 ‘일상에서 즐기는 페라리’를 콘셉트로 탄생한 페라리 최초의 자연흡기 V8 엔진의 2+ 스파이더 ‘캘리포니아’, 2012년 출시한 ‘캘리포니아 30’,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첫 번째 페라리 로드 카 ‘캘리포니아 T & HS’에 이어 2017년 등장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페라리 GT 스파이더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첫선을 보인 ‘포르토피노 M’은 완벽에 가까운 포르토피노를 다시 한번 개선해 역동성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모델이다. 

 


서울에서 시작해 2박 3일 동안 강원도의 산과 계곡, 바다,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체험한 포르토피노 M은 역대 페라리 GT가 그러하듯 일상에서 편안하게 탈 수 있는 페라리를 체감하도록 했다. 모델명에 붙은 M은 ‘변화(Modificata)’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모델의 성능을 상당 부분 업그레이드했을 때 붙이는 명명법이다.

 

최대출력 620마력의 V8 엔진을 탑재해 하루 4시간 이상, 200km 넘게 고속 주행해도 지치는 기색 없이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는 포르토피노 M은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열선·통풍 시트 같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거의 없다. 그뿐 아니라 8단 기어를 탑재하고 변속기 효율을 개선해 도심과 고속도로 등 고단 기어를 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기어비를 길게 사용할 수 있어 연료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 보다 역동적이고 과감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저단 기어에서는 전 회전 영역에서 보다 급격한 토크 곡선을 적용해 일관되게 강한 구동력과 눈에 띄게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전통적으로 모든 페라리 엔진은 고유의 사운드트랙을 지닌다. 포르토피노 M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플랫 플레인 크랭크축 및 배기 시스템의 전체 구조를 재설계해 두 개의 후방 소음기를 없애고 바이패스 밸브를 타원형으로 가공해 배기관 내 압력을 줄여 소리를 증폭하고 균일한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지속적으로 바이패스 밸브를 조절해 주행 상황에 따라 배기음을 달리하는 것. 이번 페라리 투어에서도 터널을 지날 때면 여러 대의 페라리가 동시에 울리는 사운드가 색다른 조화를 완성했다.

 


포르토피노 M의 또 다른 미덕은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를 추가한 다섯 가지 주행 모드. 덕분에 도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차체의 안정성과 제어에 중점을 둔 ‘웨트’, 일상 주행을 위한 ‘컴포트’,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레이스’, VDC와 F1-TCS가 비활성화되는 ‘ESC-OFF’ 총 다섯 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레이스 모드에는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COOPERATION 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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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영채PHOTO : 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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