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2008년, 크루그는 어떤 샴페인을 창조했나?

크루그가 2008년의 자연을 각각 다르게 표현한 샴페인 2종 세트를 출시했다.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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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에 걸쳐 매해 세계 최고의 샴페인을 선보이는 크루그 하우스가 샴페인 애호가를 위해 특별한 에디션을 준비했다. ‘2008년의 창조물(Les Créations de 2008)’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에디션은 2008년 한 해의 스토리를 크루그의 시각으로 기록한 빈티지 ‘크루그 2008’과 2008년 수확 분을 중심으로 만든 ‘크루그 그랑 퀴베 164 에디션’으로 구성되며, 나무 케이스에 담겨 1,600 세트만 한정 출시된다.
 
1843년, 조셉 크루그는 ‘즐거움이야말로 샴페인의 진정한 본질’이라는 신념으로 샴페인 하우스를 설립했다. 그는 매년 달라지는 기후 조건과 상관없이 해마다 최고의 샴페인을 생산하는 것이 꿈이었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생산하는 모든 샴페인이 동일한 수준의 탁월성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하우스를 일궈냈다. 좋은 샴페인 하우스라면 동일한 품질을 가진 샴페인 2종만을 선보여야 한다는 그의 비전에 따라 크루그의 샴페인 No.1은 이후 ‘크루그 그랑 퀴베(Krug Grande Cuvée)가 됐고, 주변 환경을 녹여낸 샴페인 No.2는 ‘크루그 빈티지(Krug Vintage)가 됐다.


 

크루그 그랑 퀴베는 샴페인의 가장 풍부한 표현으로, 매년 달라지는 기후 조건과 상관없이 해마다 새롭게 탄생한다. 10개 이상의 연도에 생산된 120여 종의 와인이 배합된 이 특별한 샴페인은 단일 연도에 생산된 와인만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새로운 경지를 드러낸다. 다양한 연도에 생산된 다수의 와인을 배합해 풍성한 풍미와 아로마를 이끌어낸 그랑 퀴베는 한 마음으로 조화로운 음악을 완성하는 오케스트라에 비할 수 있다. 반면 크루그 빈티지는 ‘주변 환경에 맞춰’ 생산되는 샴페인이다. 크루그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빈티지는 작황이 좋은 연도에 생산된 최고의 와인을 모은 컬렉션이 아니다. 그 해의 스토리를 훌륭하게 표현하는 와인, 즉 그 해의 음악을 훌륭하게 연주하는 와인으로 구성된 컬렉션인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은 이후 크루그 셀러에서 10년 이상 숙성을 거치며 한 차원 더 발전한다.

 


 
그렇다면 이번 에디션의 토대가 된 2008년은 어떤 해였을까? 그 해는 샹파뉴 지방에서 지난 14년 동안 기온이 가장 낮은 해 중 하나였으며, 최근 50년 내 맑은 날이 가장 적었던 해이기도 하다. 극단적인 날씨 변화 없이 포도의 성숙이 느리게 이루어진 결과, 수확 때가 되자 아름다운 신선미가 드러났다. 서늘하고 균형 잡힌 기후 조건 덕분에 탁월한 빈티지가 탄생한 것이다. 크루그 하우스의 셀러 마스터가 최종 배합에 선별한 와인은 그 해만의 특별한 개성을 보여준다. 아름다움과 복잡성, 우아한 구조가 돋보이는 2008년 에디션 역시 이러한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크루그 2008은 힘과 우아함의 균형이 돋보이는 샴페인이다. 구조가 잘 잡힌 신선미와 다양한 풍미가 균형을 이루는 이 매력적인 샴페인에 크루그 하우스의 테이스팅 위원회는 ‘고전적인 아름다움(classic beauty)’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12년에 걸친 셀러 숙성을 통해 풍부함과 조화로움, 정교함이 돋보이는 풍미를 갖춘 크루그 2008은 강렬하고 찬란한 금빛 색조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꿀과 감초, 박하, 오렌지 껍질, 그레이프프루트의 균형 잡힌 아로마가 호소력 짙고 완전한 향을 이룬다. 입 안에 머금으면 마르멜로, 설탕에 절인 과일과 시트러스, 옐로 키위, 스타프루트, 사과 타르트, 버터 쿠키, 작약과 회향의 풍미와 더불어 꽃과 박하의 풍미가 은은하게 올라오며, 균형과 정밀성, 놀라운 구조감을 갖춘 피니시가 오래도록 이어진다. 

 

 
크루그 그랑 퀴베 164 에디션은 2008년 수확 분을 주로 사용한 샴페인으로, 11개 연도에 생산된127개 와인을 배합에 활용했다. 가장 오래된 와인은 1990년 수확 분이고, 가장 어린 와인은 2008년 수확 분이다. 셀러 마스터 줄리 카빌은 2008년 수확 분의 우아하고 강렬한 매력을 보완하고 샴페인의 가장 풍부한 표현을 탄생시키고자, 몽타뉴 드 렝스 북부 구획에서 생산된 신선한 풍미의 와인을 선택했다. 또, 코트 데 블랑 구획의 와인으로 따스한 풍미를 더했다. 매해 새로운 에디션을 만드는 크루그 하우스의 접근법은 음악과 일맥상통한다. 독창적인 와인을 다양하게 시음하고 정성껏 테이스팅 노트를 기록하면서 갖가지 풍미와 아로마를 정리하는 셀러 마스터의 모습은 작곡가와 여러 모로 비슷하다. 카빌은 4000여 개의 테이스팅 노트를 기록한 후, 블렌딩 관련 의사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 내용을 참고한다. 각 와인이 가진 특유의 멜로디와 개성, 신선함과 강렬함, 균형미와 깊이까지 모든 요소가 샴페인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루그 하우스는 샴페인 애호가를 위해 특별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크루그 홈페이지 내 전용 섹션이나 크루그 앱에서 보틀 뒷면 라벨에 인쇄된 여섯 자리 숫자, ‘크루그 ID’를 입력하면 더욱 심도 있게 크루그 샴페인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연도의 보틀에 얽힌 자세한 스토리, 셀러 마스터의 올해의 감상, 음식 페어링, 크루그 샴페인의 맛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리는 최적의 보관법과 서비스 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크루그 ‘2008년의 창조물’ 세트는 갤러리아 명품관·비노 494 한남·타임월드·센터시티 와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CREDIT

EDITOR : KrugPHOTO : Kr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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