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본격적인 아우터 물색

올겨울을 대비해 본격적인 아우터 물색에 나선다. 코트냐 패딩 점퍼냐, 그것이 문제로다.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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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GANT & SOFT, 
COAT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를 고집하는 용자라면? 이번 시즌은 한층 풍요로운 코트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컬러는 물론 디테일과 실루엣, 그리고 소재까지 초겨울부터 한겨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코트 자락이 이번 시즌 런웨이를 휩쓸었기 때문. 일단 먼저 살펴볼 코트는 여성들의 절대적인 에센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캐멀 코트다. 양질의 코트로 명성이 자자한 막스마라는 캐멀 컬러의 롱 코트 위에 짧은 길이의 시어링 코트를 이중으로 걸친 극강의 캐멀 룩을 선보였다. 반면 몰리 고다르는 칼라에 블랙 포인트를 더한 클래식한 더블브레스트 코트와 컬러 블로킹 머플러를 함께 연출해 걸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프로엔자 스쿨러 역시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블랙 레더 트리밍으로 견고하게 마무리한 간결한 캐멀 코트를 선보였다. 캐멀 코트의 강세만큼 눈에 띄는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우아함이 돋보이는 케이프 코트의 귀환이다. ‘여전사’, ‘아마존’을 테마로 강한 여성상을 그려낸 에르메스는 짙은 버건디 컬러에 프린지 디테일을 경쾌하게 가미한 케이프 코트를 스커트, 부츠와 함께 매치했다. 발렌티노는 손으로 그린 듯한 체크 패턴이 인상적인 케이프 코트에 미니스커트와 롱부츠를 함께 스타일링한 룩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다채로운 컬러의 선택지다. 눈이 시릴 정도로 강렬한 프라다의 네온 블루, 포근하면서도 생기를 뿜어내는 토가의 파스텔 옐로, 그리고 설원에 핀 꽃처럼 화사한 에밀리오 푸치의 옐로까지. S/S 시즌 못지않게 컬러 팔레트가 풍성해 한겨울 옷차림에 화사한 활기를 북돋운다.  

 

 

 

LIGHT & WARM, 
PADDING JUMPER

패딩 점퍼는 깃털같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해 코트 못지않게 겨울 아우터로 막강한 입지를 자랑한다. 코트가 클래식한 멋이 있다면, 패딩 점퍼는 스포티한 외양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때문에 캐주얼 룩에나 어울린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번 시즌 패딩 스타일링은 그런 편견이 무색할 만큼 호화로운 신분 상승을 이뤘다. 어떻게 매치하느냐 따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은 바로 드레스와의 근사한 궁합이다. 루이 비통, 마르니, 그리고 디스퀘어드2 등 다양한 하우스에서 드레스에 풍성한 패딩 점퍼를 더해 스타일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했다. 반면 패딩 점퍼 자체에 획기적인 변주를 꾀한 브랜드도 눈에 띈다. 리처드 퀸은 모자부터 보디슈트, 슈즈, 그리고 패딩까지 현란한 패턴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에트로 역시 하우스의 시그너처 패턴인 페이즐리와 레오퍼드 패턴을 가미해 가히 럭셔리 하우스다운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자크뮈스와 지방시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변신을 선택했다. 바로 크롭트 톱의 강세를 이어 단호하게 잘라낸 쇼트 패딩을 내세운 것. 덕분에 비교적 둔중해지는 겨울에도 날렵한 허리선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좀 더 현실적인 패딩 점퍼 스타일링을 찾는다면, 셀린느와 라코스테의 애슬레저 룩과 캐주얼한 데님 쇼츠에 레드 패딩 점퍼를 매치한 발렌시아가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도록.   

 

 

 

 

 

 

 

 

더네이버, 패션트렌드, 겨울 아우터

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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