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서울기행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여섯 대의 자동차와 함께 서울을 여행했다. 달리기에도, 멈추기에도 좋은 서울의 드라이브 스폿 6곳을 찾아.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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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종로구 사직동에서 부암동을 잇는 인왕산로는 왕복 2차선의 굴곡진 길. 지난해 늦은 가을, 인왕산 중턱에 베이커리 카페를 겸한 ‘초소책방’이 문을 열며 한적한 인왕산로가 활발해졌다.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8월 초, 문스톤 그레이 컬러의 ‘신형 티구안’과 함께 초소책방으로 향했다. 차세대 EA288 evo 엔진을 탑재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을 약 80%까지 저감시킨 신형 티구안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결합해 쭉 뻗은 고속도로는 물론 언덕과 좁은 길에서도 힘 있고 흔들림 없는 주행이 돋보였다. 출발부터 210km/h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한결 스마트해진 점도 눈에 띈다.

 

 

 

오전 9시 30분,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자, 메르세데스-AMG 최초의 35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35 4MATIC 세단’.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AMG 파워트레인과 일상 주행에서 손색없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한 이 차를 운전해 찾은 곳은 낙산공원 성곽길이다. 한성대입구역에서 삼선동의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과 밀리지 않는 안정감을 체감할 수 있었다. 
‘TURBO’와 ‘4MATIC’ 레터링, 그 아래로 이어지는 정밀한 캐릭터 라인이 볼륨감을 강조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은 사각지대 어시스트, 후방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등을 탑재해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좁은 내리막길에서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었다.

 

 

 

 

오후 2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옛 동네의 정취가 남아 있는 신용산에 개성 있는 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구옥을 허무는 대신 옛것의 흔적을 남기고 내부를 운치 있게 조성한 빈티지 골목, 단층 주택을 개조하고 선명한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버거보이’도 지난해 말 이 골목에 자리 잡았다.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닌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신용산과도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 프레임 프런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이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드러내며,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보여준다. 

 

 

 

 

오후 7시 30분,
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성수동은 골목골목 색다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루이스폴센 쇼룸 역시 1960년대 골판지를 만들던 공장을 개조한 곳으로, 제품은 물론 공간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층 건물 벽면을 유리로 마감해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입구 유리관에 설치한 올라퍼 엘리아슨의 ‘OE 콰시 라이트’를 비롯해 PH 시리즈, AJ 시리즈 등 루이스폴센의 다채로운 제품을 볼 수 있다. 
포르쉐의 ‘718 박스터 GTS 4.0’은 최대출력 407마력, 제로백 4초의 스포티한 미드 엔진 스포츠카지만 정밀한 핸들링과 민첩한 스티어링,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지녀 좁은 골목에서도 유연하게 주행할 수 있다. 전형적인 포르쉐 GTS 모델과 마찬가지로 블랙 컬러 디테일이 특징이다. 스포일러 립, 스포츠 디자인 프런트 에이프런의 블랙 컬러 에어 인테이크, 프런트 안개등 및 리어 라이트 렌즈, 리어 범퍼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GTS 특유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한다.

 

 

 

 

오후 9시,
마세라티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2019년 9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노들섬은 면적 15만m2로 콘서트홀과 카페, 책방, 공방, 레스토랑 등이 위치한 건축 시설과 공연장, 노들마당, 노들숲으로 이뤄진 옥외 시설로 나뉜다. 특히 24시간 개방하는 야외 시설은 한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이다. 
마세라티 최초의 전동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로 한강대교를 건너 노들섬으로 향하는 저녁, 하만카돈 스피커 8개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마세라티 튜닝 포크 모양의 바를 적용해 우아함을 극대화한 프런트 그릴, 테일램프에 장착한 부메랑 모양의 LED 클러스터, 차량 곳곳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입증하는 블루 컬러까지 세련된 외관 디자인 역시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더한다.

 

 

 

 

오후 11시 30분,
볼보 XC90 T8 인스크립션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은 세단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정숙한 승차감, 동일 세그먼트 대비 뛰어난 연비, 탁월한 공간 활용도까지 갖춘 명작이다. 
간결한 외관 디자인은 실용성이 돋보이는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코드를 반영하며 도어에 장착한 사이드 미러, T자형 헤드램프와 새로운 아이언 마크를 적용한 세로 모양의 그릴, 스웨덴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후면의 유선형 LED 리어램프 등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가 된다.
하루를 마감하는 깊은 밤, 마천루가 펼쳐지는 용산 한가운데서 ‘XC90 T8 인스크립션’에 올랐다. 넓은 실내 공간,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채택한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한 시트, 운전석과 조수석에 추가한 마사지 기능,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을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까지, 편안한 휴식을 위한 차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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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영채PHOTO :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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