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선뜻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8월, 색다른 국내 여행

셰프나 소믈리에가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와의 마리아주에 집중하듯 자동차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 담당자는 차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빙 코스에 주력한다. 선뜻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8월, 각 브랜드 담당자가 제안하는 8가지 드라이브 코스로 색다른 국내 여행을 준비해보자.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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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올-뉴 코세어를 타고 가볼 만한 을왕리 

여행을 뜻하는 라틴어 쿠르수(Cursus)에서 이름을 따온 ‘올-뉴 코세어’는 ‘노틸러스’, ‘에비에이터’에 이어 링컨의 럭셔리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콤팩트 SUV. 링컨 SUV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표방해 안정감 있는 주행 및 정숙성으로 비행기 일등석에 탄 것처럼 느껴진다. 
인천 연수구에서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 을왕리 방면으로 가는 길은 궁극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코세어와 잘 어울린다. 바다 위로 길게 펼쳐진 인천대교는 탁 트인 오션 뷰와 넓은 도로 덕분에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안락함을 체감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공항 갈 일 없는 요즘 여행을 떠나는 기분도 누릴 수 있다. 영종도 해안도로를 거쳐 을왕리로 향하면 길고 넓은 백사장과 그림 같은 노을이 펼쳐진다. _포드코리아 홍보대행사 BCW 김영재 국장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으로 찾은 울진 해안도로

어느 곳을 달려도 아름다운 것이 우리나라의 해안도로지만 그중에서도 백미는 울진 해안도로다. 917번 지방도인 해안도로를 타고 망양정해수욕장까지 올라가는 코스인데, 단 한 번 달려봤음에도 아주 기분 좋은 순간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해변을 낀 도로가 중간에 끊김 없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한적한 해변 마을부터 경쾌하게 달릴 수 있는 도로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정숙함과 가속력을 모두 만끽하며 달리다가 잠시 멈춰 여유롭게 바다를 보고 싶을 때쯤 아주 적절하게 공터가 나온다. 차를 세우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이 드라이브 코스에서 놓쳐선 안 될 곳이 바로 망양휴게소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휴게소라 생각하므로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 _아우디코리아 정유진 매니저

 

 

 

렉서스 RX 450hL의 정동심곡바다부채길

하이브리드 엔진을 품은 렉서스 ‘RX 450hL’은 복합연비 12.3km/l의 뛰어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것을 넘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드라이빙도 실천한다면 더욱 값진 여행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RX 450hL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선과 절묘한 기암괴석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달려보기를 추천한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비롯되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이라는 지명이 탄생했다.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에서 심곡항 사이 약 3km에 이르는 바닷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복합예술공간 ‘하슬라 아트월드 미술관’도 만나볼 수 있다. 해안 절벽 위에 조성한 예술 정원, 조각과 대지미술 등 자연에 기대어 예술을 감상하고,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카페에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_렉서스코리아 이병진 상무

 

 

 

 

볼보 XC90 B6 AWD로 찾는 강원도 고성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인 ‘XC90’은 어떠한 여정에도 완벽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여기에 스포티한 운전의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B6 엔진은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조합. 이 차와 함께하는 드라이빙 코스로는 강원도 고성이 제격이다. 서울에서 아야진해수욕장을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한다면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는 방법도 있지만, 이왕이면 여유롭게 일정을 잡고 44번 국도를 따라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굽이진 강원도의 산길과 이따금 등장하면 반갑기까지 한 평지를 지나 한참을 달리면, 마침내 짙은 암석 사이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_볼보자동차코리아 남윤지 차장

 

 

 

 

뉴 MINI 컨버터블과 함께하는 울릉도 해안도로

예전에 행사 답사 겸 휴가로 방문했던 울릉도는 손쉽게 가기 어려운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화물선 선적만 가능하고 선적 소요 기간, 추가 비용 등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울릉도에 도착해 시동을 거는 순간, 그러한 수고는 충분히 값어치 있다고 느껴질 것이다. 
울릉도에서 추천하는 코스는 나리분지에서 관음도를 거쳐 저동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특히 2012년 일반에 처음 개방되어 트레킹 코스로 인기 많은 관음도에서는 잠시 차를 세우고 가볍게 트레킹할 것을 권한다. 두 발로 맞이하는 울릉도는 네 바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 코스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차량은 올 7월 국내 출시한 ‘뉴 MINI 컨버터블’이다. 바다를 낀 멋진 풍광과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넘쳐나는 해안도로에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스티어링 조작만으로 달린다면, 오픈 에어링과 함께 울릉도의 청량한 매력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해안도로의 폭이 좁기 때문에 위급 상황이 아니면 가급적 정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_BMW 코리아 정재윤 매니저 

 

 

 

포르쉐 타이칸으로 달리는 구례 와인딩 코스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타고 여행을 떠난다면 아름답게 펼쳐진 바다도 좋지만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하고 더위도 날릴 수 있는 구례 와인딩 코스를 추천한다. 구례 19번 국도에서 시작해 광주대구고속도로를 거쳐 지안재와 1034번 지방도, 3번 국도를 지나 최종 목적지인 경남 산청의 남사예담촌 최씨 고가까지는 타이칸의 민첩한 주행 성능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내리막길에서 스티어링 휠 안쪽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회생 제동 성능으로 주행 거리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구례 19번 국도를 따라 내려오면 지안재를 만날 수 있다. 경남 함양 쪽에서는 오도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헤어핀 굴곡이 상당해 와인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예닐곱 번의 커브를 돌아 전망대에 도착하면 기하학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지안재는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드라이브 코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지안재에서 1034번 지방도와 3번 국도를 거쳐 남사예담촌 최씨 고가에 이르는 구간 역시 구불구불한 길의 연속이다. 이 고속 와인딩 코스를 지나면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고풍스러운 남사예담촌에 다다른다.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이자 한국관광공사 선정 가볼 만한 이색 골목 여행지이기도 하다. 

_포르쉐코리아 주현영 이사 

 

 

 

페라리 포르토피노 M으로 떠나는 남해  

1973년 개통된 국내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를 지나 남해군으로 이어지는 남해대로는 굽이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빙하기 좋은 곳이다. 페라리의 새로운 8기통 그랜드투어러 모델 ‘포르토피노 M’의 접이식 하드톱을 열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타는 기분은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남해군 최남단 송정리에 위치한 설리해수욕장과 은빛 백사장으로 유명한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은 모두 파도가 잔잔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196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은퇴 후 정착해 형성된 남해독일마을에선 다양한 독일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_(주) FMK 최승옥 과장

 

 

 

 

지프 랭글러로 누비는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

2018년 랭글러가 11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을 때 수십 곳의 오프로드를 찾아 헤매다가 발견한 명소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흥정계곡이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에서 용평면 백옥포리에 걸쳐 흐르는 이 계곡은 물푸레나무와 싸리나무, 단풍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협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흥정리를 지나면 나오는 국유임도는 평상시 닫혀 있지만 명절이 가까워지면 열려 아름다운 풍광과 산세를 느끼며 오프로딩을 체험하기 좋은 색다른 드라이빙 코스다. 이따금 수심 40~60cm 계곡을 마주하면 랭글러와 함께 쉬이 도강할 수도 있다. 
오프로드와 캠핑, 계곡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흥정계곡은 여름 피서지로도 손색없다. 일부 오프로드는 사유지이므로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격상으로 계곡이 폐쇄될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미리 확인한다. 

_스텔란티스 코리아 정홍선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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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이영채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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