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TAIL 사랑스럽게 진화한 메리제인 슈즈

클래식은 늘 진화한다. 진화를 마친 현재의 메리제인 슈즈 2켤레.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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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ROSSI 누디한 핑크 컬러 나파 레더의 슈즈로 신발 곳곳에 볼드한 크리스털 아플리케를 더했다. 143만원. CRISTINA RE 핸드 블로 기법으로 형태를 만들고 24K 골드 도금 라인을 수작업으로 완성한 글라스 2개 세트 12만원, 메종바로바우 판매. NIDERVILLER 루이 14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화산재 도자기 소재의 티포트 27만9000원,

 

ROGER VIVIER 부드러운 광택감의 벨벳 소재에 스트라스 버클로 화려함을 더한 미나 러브 에디션 슈즈 177만원. NIDERVILLER  니다빌레흐 씨에클 베엘 커피잔 11만4000원, 메종바로바우 판매.

 

 

메리제인 명칭의 유래는 19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2년 만화가 리처드 F. 아웃코트의 만화 <버스터 브라운>에서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항상 앞코가 둥근 블랙 스트랩 슈즈를 신고 등장했는데, 그 캐릭터의 이름이 바로 ‘메리제인’이었다. 퍼프 드레스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 그리고 단정하면서 사랑스러운 메리제인 슈즈를 신은 모습은 이후 ‘소녀’스러운 스타일의 표본이 됐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어린 소녀는 물론 성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메리제인 슈즈는 에센셜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클래식 카테고리의 아이템이지만 현재는 다채로운 변형을 시도하며 진화하고 있다. 일단 앞코의 실루엣이 다양해졌다. 때로는 완만하거나, 때로는 아찔할 정도로 뾰족한 실루엣의 슈즈가 등장했고, 여기에 크리스털, 스터드 등 화려한 장식으로 변신을 꾀했다. 컬러와 소재 역시 다채로운데, 이번 시즌에는 유독 핑크가 대세인 듯 보인다. 세르지오 로시는 인디고 핑크 컬러의 나파 레더에 큼직한 크리스털 아플리케를 과감하게 더한 플랫 메리제인 슈즈를 선보였고, 로저 비비에는 배우 신민아와의 협업 컬렉션인 미나 러브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은은한 핑크 벨벳 소재에 스트라스 버클을 강조한 슈즈를 내놓았다. 올가을, 이처럼 한껏 사랑스럽게 진화한 메리제인 슈즈를 그냥 지나치긴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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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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