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초여름을 위한 패션 스타일링법

보디슈트와 브라톱을 입는 색다른 방법.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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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BEACH 

티셔츠에 비해 입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디슈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톱, 셔츠는 하의에 넣어 입었을 때 움직임에 따라 옷매무새가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보디슈트는 어떤 경우에도 흐트러짐 없이 핏을 잡아주기 때문. 여름 시즌을 겨냥해 보디슈트를 메인 아이템으로 활용한 스타일링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에트로는 에스닉한 무드의 비치 룩을 선보였는데, 당장 베드에 누워 태닝을 즐겨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을 자아낸다. 생 로랑은 옐로 컬러의 깃털 디테일을 더한 화려한 패턴의 보디슈트를 제안한다. 오프 숄더 형태에 큼직한 플라워 패턴까지 더해 스윔웨어라 해도 무방할 정도. 일상에서 활용하기는 어렵겠지만, 탁 트인 바다나 계곡으로 떠날 일이 많은 바캉스 시즌만큼은 여행의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해줄 아이템이다. 보디슈트는 단독으로 연출하기보다는 얇은 아우터나 패턴이 있는 셔츠를 함께 매치해야 휴양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유돈 초이의 스타일링처럼 시스루 아우터를 선택하면 더욱 매혹적인 비치 룩을 완성할 수 있을 듯. 신발의 선택도 중요하다. 두터운 플랫폼이 들어간 운동화나 꽉 막힌 미디 부츠보다는 최대한 살이 드러나는 제품을 선택해 다리까지 시원한 느낌을 살려주자. 얇은 스트랩을 묶어 연출하는 샌들이나 보디슈트와 같은 색상의 슬라이드 등이 좋은 선택지가 되겠다.

 

 

 

ALL-IN-ONE 

다소 민망하게 여겨지던 보디슈트가 올여름, 쿨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세컨드스킨 톱, 라이딩 팬츠 등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 하우스 브랜드에서 제안하는 개성 있는 디자인 또한 보디슈트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다. 샤넬은 어깨부터 등 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홀터넥 스타일의 보디슈트를 무대에 올렸는데, 발목까지 빈틈없이 달라붙는 보디슈트 위에 장식적인 주얼 벨트를 매치해 반전 매력을 꾀했다. 여기에 볼드한 뱅글, 헤어피스 등의 주얼 장식까지 더해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독 블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생 로랑은 보디슈트 역시 블랙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릎 위로 떨어지는 길이의 보디슈트라 부담감이 덜하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팬츠 측면에만 로고 장식을 더해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안토니 바카렐로의 제안처럼 넥 칼라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도 좋지만, 포멀한 재킷 하나만 걸치면 데일리 웨어로 손색없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LOOK LIKE LINGERIE 

‘속옷 입은 거 아니고?’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관능적인 디자인의 브라톱은 여름 시즌 더욱 빛을 발한다. 은은한 레이스, 플라워 패턴, 시스루 소재 등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은 당신의 성적인 매력을 은근하게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브라톱만 입는 게 부담스럽다면 얇은 아우터를 함께 매치해보자. 레오퍼드, 지오그래픽 등 강렬한 패턴의 아우터를 활용하면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데님 팬츠까지 더하면 2021 S/S 파코라반의 룩처럼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멋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조금 더 대범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싶다면 코체의 런웨이 룩을 참고할 것. 새하얀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위에 시스루 브라톱을 더하면 건강한 섹시미를 발산할 수 있다. 브라톱이 도드라지는 게 부담스럽다면 티셔츠를 같은 컬러로 맞춰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아우터 안에 이너웨어로 연출하거나, 톱 위에 레이어드하는 등 어떤 방법이든 좋다. 올여름엔 란제리의 아찔한 외출을 마음껏 누려볼 것.  

 

 

ON THE DRESS

무더운 여름엔 드레스만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없다. 그렇다고 매일 똑같은 드레스만 주야장천 입고 다닐 수는 없는 법. 이럴 땐 브라톱을 활용하면 스타일링에 재미를 줄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드레스 위에 브라톱을 레이어드하는 것.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컬러의 조합이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하는 것이기에 브라톱을 고를 때는 드레스와의 컬러 매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드로메는 파스텔 핑크 니트 드레스에 베이지 브라톱을 매치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줬다. 낙낙한 실루엣의 하늘색 드레스를 제안한 로샤스 또한 플라워 패턴의 브라톱을 레이어드해 한결 쿨한 룩을 완성했다. 베르사체처럼 패턴이 강렬한 드레스 또한 브라톱과 의외의 케미를 자랑한다. 비침이 있는 시스루 소재 원피스나 파임이 깊은 드레스를 입는 경우라면? 이럴 땐 브라톱이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어깨 라인이 드러나기 때문에 끈이 없는 형태라면 더욱 좋다. 화이트, 블랙 등 무채색의 브라톱을 드레스와 같은 컬러로 매치하면 한결 세련된 멋을 자아내는 것. 아크네 스튜디오처럼 드레스 한쪽을 흘러내리듯 내려 입으면 이너웨어로 입은 브라톱이 은근하게 드러나며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하나만 단독으로 입었을 때는 물론, 드레스 위에 레이어드하기에도 좋은 브라톱. 여름에 한 장쯤은 있어야 할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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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송유정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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