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트렌드로 급부상한 트랙팬츠

업무 환경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트렌드로 급부상한 트랙팬츠

2021.04.23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NEWTRO STYLE 

장기전으로 접어든 팬데믹 시대에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원마일웨어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그중에서도 ‘추리닝’이라 불리던 트랙팬츠는 2021 S/S 시즌 가장 핫하게 떠오른 트렌드 아이템이다. 동네 백수 의상으로 취급받던 후줄근한 추리닝이 팬데믹 시대에 ‘뭘 좀 아는’ 패션으로 신분 상승한 것. 특히 트랙팬츠와 재킷을 세트로 구성한 셋업 스타일에 눈길이 가는데, 그 선두에 발렌시아가가 자리한다. ‘포스트 팬데믹 스타일’을 선보이며 홈웨어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뎀나 바잘리아는 품이 낙낙한 트랙 슈트를 제안했다. 여기에 선글라스, 볼드한 귀고리 등을 매치해 그만의 영민한 한 수를 더했음은 물론이다. 완벽한 테일러링을 주무기로 내세우는 보스에서도 셋업 스타일의 트랙 슈트를 선보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이 가득 묻어나지만 클래식한 하이넥 니트 톱, 큼직한 클러치 등을 함께 스타일링해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길이가 긴 트랙팬츠와 더불어 여름까지 입기 좋은 트랙 쇼츠의 인기 또한 심상치 않다. 파격적인 그라피티 패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이 비통은 웨어러블한 재킷, 후디 등과 함께 유독 트랙 쇼츠를 적극 활용했다. 그 외에 셀린느, 코체, 라코스테 등에서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주는 편안하고 멋스러운 트랙 쇼츠 룩을 제안했다. 
어린 시절 동네 골목에서 수시로 마주했던 친근함이 느껴지는 룩이지만 패션의 완성은 한 끗 차이로 결정된다. 미우미우, 코체처럼 컬러감 있는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하거나, 랙앤본의 제안처럼 트렌치코트를 걸치는 등의 스타일 센스 한 스푼을 첨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NEW NORMAL STYLE

홍수로 물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기어코 출근하겠다는 의지로 물살을 헤쳐 나가는 회사원들의 모습을 포착한 90년대 뉴스 영상을 기억하는가? 출근에 대한 한국인의 강인한 의지를 꺾은 건 다름 아닌 코로나19다. 글로벌 차원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고와 제재가 가해지면서 원격 근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덕분에 작년부터 상의는 포멀하게 하의는 파자마, 트레이닝 팬츠 등을 입는 언밸런스 룩이 부상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 양상이 더욱 도드라진다. 롱샴, 마가렛 호웰 등에서 트랙팬츠에 클래식한 재킷을 매치한 스타일을 제안했는데, 주목할 점은 트랙팬츠 특유의 스포티한 무드를 덜어냈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슬랙스를 입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랙팬츠가 이번 시즌 곳곳에서 포착된다. 톰 포드는 화려한 패턴를 곁들인 컬러 재킷과 새하얀 트랙팬츠를 함께 스타일링해 비즈니스 룩으로는 물론 휴양지에서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룩을 완성했다. 나아가 색다른 소재감을 적용한 트랙팬츠도 눈에 띈다. 그 주인공은 레더. 이자벨 마랑, 랙앤본, 토즈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에서 레더 소재 트랙팬츠를 적극 활용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핑크, 그린 등 톡톡 튀는 색상을 내세워 봄날의 화사함을 강조한다. 일상 속에서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유연한 허리 밴드가 주는 트랙팬츠의 편안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번 시즌 런웨이 룩에 답이 있다. 랙앤본의 제안처럼 드레이핑 셔츠와 베이지 컬러 레더 팬츠의 조화로 멋스러움을 살리거나, 보스의 컬렉션 룩처럼 테일러드 재킷, 톱, 트랙팬츠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뉴노멀 시대의 클래식 룩을 완성하거나!  

 

 

 

 

 

 

더네이버, 패션, 패션트렌드

CREDIT

EDITOR : 송유정PHOTO : Imaxtree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