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컨템퍼러리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RVN

3D 니팅 기술을 적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트 페리 등 세계적인 팝스타는 물론이고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유명 인사들의 큰 사랑을 받는 뉴욕 베이스의 컨템퍼러리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RVN. 도나 카란, 막스마라, 마이클 코어스, 앤클라인 뉴욕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거쳐 자신의 브랜드로 여성 패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디자이너 테드 김(Ted Kim)을 만났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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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으로 베이스를 옮겼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한국 시장이 미국과 많이 달라서 6~7년 동안 한국 진출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공장을 알아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샘플링 테스트를 포함, 1년 넘게 준비 기간을 거쳤는데, 한국의 장인들을 만나고 보니 이 정도 기술력이라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게다가 한국은 일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지 않나(웃음). 


니팅 기술을 통해 하이패션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듯하다. 장인의 손으로 만드는 하이패션의 노하우를 기계가 대신하는 것이다. 장인이 한땀 한땀 수를 놓는 대신 프로그램에 한 픽셀 한 픽셀 입력한다고 보면 쉽다. 어느 앵글에서나 여성의 몸이 최대한 아름답게 보이는 드레스를 완성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물리학, 수학 등이 동원된다. 하지만 예술적 감각과 패션의 기본을 모르면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도나 카란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하면서 장인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드레이프를 만드는 분, 패턴 만드는 분 등등 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최고의 기술자들과 함께 오랜 시간 일하며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했기에 지금의 RVN을 만들 수 있었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도 흥미롭다. 환경 문제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이 시대가 기꺼이 껴안고 풀어 나가야 할 테마다. 우리는 이번 스프링 시즌부터 컬렉션의 약 75%를 재활용 원사를 사용해 제작한다. 페트병을 녹여서 만드는, 일종의 리사이클링 소재인데, 이를 통해 재활용도 이렇게 화려하고 재미있고 패셔너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RVN이 레볼루션(Revolution)의 약자인데, 이것도 내가 추구하는 ‘레볼루션’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RVN을 처음 접하는 한국 여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연예인만 입는 옷이 아니라, 누구든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예쁜 옷은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니트로도 얼마든지 드레스업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 니트지만 입었을 때 몸매가 더 예뻐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우리만의 강점이다. 대표 아이템인 드레스뿐만 아니라 재킷, 팬츠는 물론 액세서리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갈 예정이니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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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최신영PHOTO : R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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