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건축 관습에 반기를 들고 독보적이고 파격적인 건축을 선보였던 자하 하디드의 대규모 회고전이 개최된다. 중국 상하이 최대 현대미술관 MMA 상하이(Modern Art Museum Shanghai)에서 열릴 예정인 <ZHA Close Up – Work & Research>에서는 그의 커리어 초창기인 1982년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 완공될 자하 하디드 건축사사무소의 프로젝트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시는 자하 하디드 건축사사무소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사진, 렌더링 등 200여 점의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더불어 리퀴드 다이닝 글라시에 테이블(Liquid Dining Glacier Table), 세락 벤치(Serac Bench) 등을 디자인하며 건축 외의 영역에도 발휘된 자하 하디드의 창조성을 직접 살펴볼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는 6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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