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1951, 합판에 유화 ⓒ 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파블로 피카소,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여인’, 1937, 캔버스에 유화 ⓒ 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회고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작 110여 점으로 구성된 전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Picasso, Into the Myth)>은 서양 미술 역사를 바꾼 입체주의의 탄생부터 피카소의 인생 말년 작품까지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회화 작품은 물론 조각, 판화, 도자기까지 망라해 피카소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게다가 전시 작품 중에는 70년 만에 국내에 처음 발을 내딛는 ‘한국에서의 학살’이 포함돼 있어 더욱 뜻깊다. 전시는 8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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