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장수만세! 포드 머스탱

1년에도 수십 대의 새 모델이 등장하는 요즘, 한 이름으로 50년 넘게 장수한다는 건 박수받을 일이다. 글로벌 대표 장수 모델 넉 대의 과거를 살폈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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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
1년짜리 단기 머스탱?

1964년 4월 17일, 뉴욕세계박람회에서 1세대 머스탱이 등장했다. 당시 머스탱은 지붕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매끈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아니었다. 시트도 오직 두 개였다. 이듬해인 1965년 연식 변경 모델이 등장하면서 2+2 시트와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추게 됐다. 초기형 머스탱을 후기형과 구분하기 위해 1964 하프 머스탱이라고도 부른다.

 


 

1965
머스탱의 화려한 시작

1964 하프 머스탱이 예상 밖의 큰 성공을 누리자 포드는 서둘러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패스트백 스타일과 2+2 시트를 갖춘 새로운 머스탱은 엔진도 새로워졌다. 3.3ℓ로 배기량이 커진 6기통 엔진은 출력이 120마력으로 높아졌다. 캐럴 쉘비와 함께 개발한 머스탱 쉘비 GT350도 선보였는데 V8 4.7ℓ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10마력을 쏟아냈다.

 

 

1969
고성능 버전 등장

머스탱의 인기가 높아지자 포드는 고성능 버전 머스탱 보스 302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V8 5.2ℓ 보스 302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이 화끈한 머스탱은 최고출력 290마력을 뽑아냈다.

 

 

 

1973
불운의 2세대

2세대 머스탱은 1973년 9월 21일 모습을 처음 드러냈다. 다운사이징 흐름에 따라 크기가 이전 모델보다 작아졌으며 포드가 인수한 기아(Ghia)가 디자인한 모델부터 하드톱, 해치백, 마하 1, 코브라 등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전 세대만큼 큰 인기를 누리진 못했고 4년 만에 세대를 마감했다. 

 

 

 

1979
이것도 머스탱?

포드의 폭스 플랫폼을 얹은 3세대 머스탱이 출시됐다.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박스형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엠블럼 역시 머스탱을 상징하는 말 대신 포드 엠블럼을 달아 머스탱 팬들에게 원성을 들었다. 석유파동의 영향으로 머슬카라는 이름과는 거리가 먼 4기통 엔진을 얹기도 했다.

 

 

1993
헤리티지를 잊은 3세대 머스탱

3세대의 폭스 보디 디자인을 발전시켜 유럽형 스포츠 쿠페에 가깝게 디자인한 4세대가 출시됐다. 기본 모델은 V6 3.8ℓ OHV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45마력을 냈으며 GTS, GT, 코브라 등의 고성능 버전은 V8 엔진을 하사받았다. OHV 엔진을 얹은 포드의 마지막 모델이기도 하다. 

 

 

2004
진정한 머스탱이 돌아오다

2004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포드는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5세대를 선보였다. 기본 모델은 210마력을 내는 V6 4.0ℓ SOHC 엔진을 얹었으며, GT는 300마력을 내는 V8 4.6ℓ SOHC 엔진을 얹었다. 기본 모델에는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렸지만 5단 자동변속기를 고를 수 있었다. 5세대는 2010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DOHC 엔진으로 교체됐다. 

 

 

2007
화끈한 머스탱 납시오

DOHC 방식의 V8 5.4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은 머스탱 쉘비 GT500이 출시됐다. 최고출력 500마력을 뿜어내는 이 화끈한 머스탱은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0→시속 96km 가속을 4.5초에 해치웠다.

 

 

 

2014
머스탱의 진화는 계속된다

2014년 공개된 6세대 머스탱은 5세대 머스탱의 디자인을 크게 손대지 않았다. 대신 너비를 3.8cm 키우고 높이를 3.5cm 낮춰 자세를 안정적으로 다듬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을 내는 V8 5.0ℓ와 최고출력 310마력을 내는 2.3ℓ 에코부스트 두 가지이며, 현재 두 엔진은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2019
머스탱이 전기차로?

2019년 11월 포드가 순수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공개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머스탱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기 SUV다. 머스탱의 이름만 빌렸을 뿐이다. 75.7kWh와 98.8kWh 두 종류의 배터리를 얹는데 후자의 경우 EPA 기준 주행거리가 483km에 달한다.  

 

 

 

2019
가장 강력한 머스탱 등장

포드가 역대 가장 강력한 머스탱을 공개했다. 새로운 머스탱 쉘비 GT500은 V8 5.2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760마력, 최대토크 86.4kg·m를 뿜어낸다. ‘제로백’은 3초 이내다. 7단 듀얼클러치를 얹었으며 네 가지 배기 사운드 모드도 챙겼다. 보닛 위에는 머슬카의 상징과도 같은 두 줄의 스트라이프를 새겨 넣었다. 

 

 

 

 

더네이버, 장수 자동차 브랜드, 포드 머스탱

CREDIT

EDITOR : 서인수<모터트렌드>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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