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장수만세! 롤스로이스 팬텀

1년에도 수십 대의 새 모델이 등장하는 요즘, 한 이름으로 50년 넘게 장수한다는 건 박수받을 일이다. 글로벌 대표 장수 모델 넉 대의 과거를 살폈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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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1세대 팬텀이 태어나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시작은 1925년이다. 실버 고스트 후속 모델로 선을 보였다. 실버 고스트와 같은 섀시를 둘렀지만 엔진은 OHV 직렬 6기통으로 새로워졌다. 배기량은 7668cc에 달했으며 뒤쪽에 짐을 실을 수 있는 선반을 달기도 했다. 초창기 모델은 앞자리에 지붕이 없었다.

 


 

1929
2세대로 진화한 팬텀

2세대 팬텀은 1세대 팬텀의 6기통 엔진을 개량해 얹었다. 새 엔진은 흡기 구멍과 흡기 밸브가 배기 구멍과 배기 밸브의 반대쪽에 달린 크로스 플로 실린더 헤드를 얹었다. 이 엔진은 이전 팬텀과 달리 4단 수동변속기와 직접 결합됐다. 기본 모델의 휠베이스는 3800mm였지만 휠베이스가 3700mm로 짧은 모델도 선을 보였다.

 

 

1936
V12 시대의 개막

3세대 팬텀은 1998년 실버 세라프가 등장하기 전까지 롤스로이스의 유일한 V12 모델이었다.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였으며, 0→시속 97km를 16.8초에 끊었다. 연비는 리터당 3.5km였다.

 

 

 

1950
소수를 위한 팬텀으로 

1931년 벤틀리를 인수한 롤스로이스는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벤틀리의 섀시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7인승 리무진 섀시를 얹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이게 팬텀 4의 시초다. 1950년 출시된 4세대 팬텀은 오직 18대만 만들어졌다. 영국 귀족이나 왕족에게만 주문을 받아 생산했기 때문이다. 

 

 

 

1959
팬텀, 자동변속기를 달다

실버 클라우드 Ⅱ를 기반으로 만든 5세대 팬텀은 V8 6.2ℓ 엔진을 얹고 GM에서 가져온 유압식 4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차로도 유명한데, 1964년 팬텀 Ⅴ를 산 그는 보디는 물론 지붕까지 온통 노랗게 칠하고 독특한 무늬를 그려 넣었다. 

 

 

1968
롤스로이스의 마지막 팬텀

6세대는 팬텀 역사상 가장 오래 생산된 모델이다. 23년 동안 374대가 만들어졌다. 5세대 모델과 달리 미국에서는 팔리지 못했는데 환경과 안전 규제를 맞추지 못해서다.

 

 

2003
팬텀이 부활하다

1998년 BMW에 롤스로이스가 인수되고 팬텀도 생을 마감하는 듯했지만 BMW는 2003년 팬텀을 부활시켰다. 7세대는 안팎으로 완전히 새로워졌지만 팬텀을 상징하는 수직 프런트 그릴과 양문형 냉장고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를 챙겨 헤리티지를 이었다. 

 

 

2005
롱휠베이스 버전 등장

200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휠베이스를 250mm 늘인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공개됐다.

 

 

 

2007
2도어 컨버터블 추가요

2007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2도어 컨버터블 버전이다. 시트는 네 개이며 소프트톱 지붕을 얹었다. 차가 잠기거나 달릴 때 보닛 위에 놓인 환희의 여신 엠블럼이 자동으로 안으로 들어간다.

 

 

 

2008
쿠페, 너마저

BMW는 팬텀의 모든 버전을 다 선보이려는 걸까?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2도어 쿠페 스타일의 팬텀 쿠페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팬텀 모델처럼 V12 6.75ℓ 엔진을 얹었으며 최고출력 460마력을 냈다.

 

 

2017
8세대 팬텀 납시오!

2017년 7월 27일 8세대 팬텀이 온라인으로 모습을 공개했다. 겉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프런트 그릴이 조금 커지고, 레이저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챙겼다. 심장에는 V12 6.75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이 563마력으로 높아졌다.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부드러운 조향을 위한 4휠 조향 시스템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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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모터트렌드>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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