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에르메스 실크 컬렉션

생생한 컬러, 새로운 디자인, 다채로운 패턴. 더욱 대담한 연출을 가능하게 해줄 2020 S/S 에르메스 실크 컬렉션을 만나보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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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이 다른 버전으로 되어 있어 두 개의 스카프 같은 느낌을 주는 실크 트윌 소재의 와우 90 사이즈 더블 페이스 스카프. 

 

WOMEN'S SILK COLLECTION
접고, 묶고, 두르고, 걸칠 때마다 새로운 스타일이 창조되는 실크의 마법. 에르메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스카프 양면에 디자인은 같지만 컬러는 다르게 프린트한 더블 페이스 스카프로 더욱 대담하고 유니크한 룩을 제안한다.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위고 비앙브뉘(Ugo Bienvenu)의 유머러스한 만화를 프린트한 실크 트윌 소재의 90 사이즈 ‘와우 더블 페이스 스카프’는 어떤 상황에서도 열정이 넘치는 에르메스의 여성상을 담았다. 한쪽 면에는 프랑스어로 된 컬러 버전이, 다른 쪽에는 영어로 된 모노크롬 버전이 있어, 마치 두 장의 스카프를 동시에 한 듯한 느낌을 준다. 스카프를 삼각형으로 접되 완전히 겹치지 않고 컬러 면 위에 모노크롬 면이 살짝 얹히게 연출하면 된다. 또, 17세기 마장기술 책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말과 환상의 동물이 컬러와 모노크롬으로 펼쳐지는 ‘델라 까발레리아 파보로사 더블 페이스 스카프’는 살짝 어긋나게 접어 심플한 드레스 위에 겹치면 우아하면서도 다층적인 느낌의 드레스를 연출할 수 있다. 

미니 사이즈의 실크 트윌 정글 러브 레인보우 하트 포켓 스카프. 

실크 트윌 소재의 끌레어 데 룬 140 사이즈 라운드 스카프. 

 

에르메스 실크 컬렉션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카테고리는 클래식의 재해석이다. 이번엔 까발까도르 모티프를 3D 기술로 재탄생시킨 ‘까발까도르 볼티제르’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놀라운 생동감으로 눈길을 끈다. 역동적인 이 스카프는 바닷가에서 스트로 햇과 함께 연출하면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는 것도 방지하고 현대적인 서머 룩도 완성할 수 있다. 오리지널을 재해석한 또 다른 작품으로는 ‘브라이드 드 갈라 워시’가 있다. 네덜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롭 반 미에롤(Rop van Mierol)은 잉크, 구아슈, 아크릴로 컬러를 융합해 모티프가 피어나는 것 같은 효과를 주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쿨하다. 스타일에 아방가르드한 터치를 주고 싶다면 자유롭게 걸치거나 둘러보자. 브라이드 드 갈라의 변신은 스케일로도 이어진다. 나노 크기의 ‘브라이드 드 갈라 20 사이즈’는 의외의 활용도를 자랑하는데, 손목에 두르면 브레이슬릿, 발목에 묶으면 유니크한 앵클 피스가 되며, 귀고리 체인에 꿰어 늘어뜨리면 매혹적인 이어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실크 트윌 소재의 까발까도르 볼티제르 90 사이즈 스카프. 

 

에르메스 실크라고 해서 언제나 정사각형인 건 아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마음을 사로잡은 건 실크 트윌 소재의 140 사이즈 ‘끌레어 데 룬 라운드 스카프’다. 별이 흩뿌려진 밤하늘, 얇은 초승달로 둘러싸인 광활한 달 표면을 질주하는 페가수스. 환상적인 이 원형 스카프를 반으로 접어 어깨에 걸치면 풍성한 볼륨감과 함께 아름다운 곡선의 헴라인이 생겨난다. 아직 쌀쌀한 봄날의 밤, 카디건을 대신할 가장 아름다운 대안이 된다. 형태에 변형을 준 실크 제품으로는 깜찍한 하트 모양 스카프도 빼놓을 수 없다. 미니 사이즈로 디자인된 ‘정글 러브 레인보우 하트 포켓 스카프’는 실크 스카프에서 오려낸 후 가장자리를 말아 감았다. 재킷 혹은 셔츠 포켓에 살짝 넣어 연출할 수 있으며, 예쁜 하트 모양의 오렌지 박스에 담겨 있어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에르메스 실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더블 페이스 스카프, 실크 트윌 세 라 페테 90 사이즈. 

 

MEN'S SILK COLLECTION
두꺼운 아우터를 벗고 가볍고 경쾌하게 봄을 맞는 법. 남성 패션에서도 스카프는 예외 없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된다.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에르메스 실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더블 페이스 스카프다. 각 면에 같은 프린트, 다른 컬러를 준 더블 페이스는 양면 스카프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 실크 트윌 소재의 90 사이즈 ‘세 라 페테 더블 페이스 스카프’는 다이스케 노무라(Daiske Nomura)가 디자인한 멋진 프린트가 컬러와 모노크롬으로 각 면을 장식한다. 매트하고 유연한 텍스처는 남성복에 안성맞춤으로 어떤 룩에도 멋진 악센트가 되어준다. 각 면이 살짝 겹치게 접어 연출하면 더욱 풍성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캐시미어와 실크 소재의 에르메스 오디세이 100 사이즈 스카프. 

 

남성 스카프를 구분 짓는 건 남성적인 프린트와 적절한 소재의 매치다. 이번 시즌에 선보인 캐시미어와 실크를 믹스한 100 사이즈의 두 가지 스카프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프린트가 특히 매력적이다. 다이스케 노무라는 ‘에르메스 오디세이 스카프’에 머큐리(수성, 그리스 신화 속 에르메스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를 가로지르는 H 모양의 우주선을 그려 넣어 상상력을 더했다. 또, 안느-마르고 램스타인(Anne-Margot Ramstein)은 ‘풋볼 클럽 스카프’에서 공을 쫓는 두 라이벌 축구 선수의 역동적인 다리 움직임을 우아한 그래픽 라인으로 구현했다. 넉넉한 사이즈의 이 스카프들은 가죽 점퍼나 셔츠, 티셔츠 등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아이템이다. 

 

남성 패션의 데일리 아이템으로 큰 활약을 하는 실크 컬렉션. 


이번 컬렉션에서 극강의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갖춘 스카프를 꼽으라면 캐시미어 소재의 100 사이즈 ‘투 다이 포 스카프’를 들고 싶다. 네팔의 전통 기법으로 염색한 이 스카프는 각 모서리를 네 개의 다른 컬러로 염색하여 고유의 색감을 냈고, 말린 가장자리와 스크린 프린트 시그너처로 특별함을 더했다. 쌀쌀한 날씨에 풍성하게 두르면 따뜻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프링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반면 가장 캐주얼하고 경쾌한 스카프는 코튼 소재의 65 사이즈 ‘믹스 테이프 스카프’일 것이다. 시릴 디아트킨(Cyrille Diatkine)의 유머러스한 디자인은 마그네틱 테이프가 종종 늘어지던 추억의 카세트를 떠올리게 한다. 여름날 가벼운 반팔 티셔츠를 입고 목에 느슨하게 둘러보자.

 

 

20SS 에르메스 실크믹스 캠페인 이미지. 

이번 시즌 울트라-마린 H는 다채로운 우븐 모티프로 상상을 뛰어넘는 멋진 스타일을 제안한다.

 

MEN'S TIE COLLECTION
에르메스 남성 라인업에서 매우 상징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 컬렉션. 훌륭한 품질의 트윌 소재와 전통적인 실크 테이블 스크린 프린팅 기법, 독창적인 심지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마감 처리까지, 에르메스 타이는 장인정신의 결정체다. 1년에 두 번, 매 컬렉션마다 선보이는 트윌 및 우븐 패턴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에르메스 타이는 하나의 타이에서 최대 13가지 색상이 사용될 정도로 다채로운 컬러감을 자랑하며, 트윌, 우븐, 패턴 패브릭, 캐시미어, 니트, 체크 패턴 등 수없이 다양한 직물을 소재로 사용하여 독창성을 더한다. 이번 시즌 ‘울트라 마린 H’는 다채로운 우븐 모티프로 상상을 뛰어넘는 스타일을 창조한다. 현대적인 그래픽과 클래식 디테일의 만남은 에르메스 타이의 새로운 비전이다. 

 

 

 

 

더네이버, 에르메스, 에르메스 실크 컬렉션

CREDIT

EDITOR : 이지은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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