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TAIL 기발한 상상과 과감한 결단으로 완성한 주얼리

패션에 대한 깊은 고찰과 기발한 상상이 빚어낸 주얼리.

2020.04.04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메탈과 라이트 사파이어 장식으로 제작한 도마뱀 목걸이 65만원. 

 

메탈과 레진으로 만든 원숭이 귀고리 154만원.

 

요즘 주얼리 디자인의 트렌드는 더 크고, 더 대담하게로 귀결된다. 주얼리가 이렇게 유행 전선에 뚜렷이 드러난 때도 드물었기에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엇비슷한 제품이 많아지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그래서인지 런웨이에 등장한 수많은 주얼리 가운데 단연 눈에 띈 건 발렌티노의 것이었다. 부르주아적 요소와 독특한 디테일의 결합, 버거울 정도로 커다란 형태에 원숭이, 도마뱀, 악어, 새 등 온갖 동물을 소환하고, 형형색색의 장식을 더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주얼리를 창조해냈다. 하지만 보통의 여자가 착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다. 굳이 따지자면 오트 쿠튀르적인 주얼리에 가까울 테니까. 생각해보면 피에르파올로 피촐리는 오트 쿠튀르와 RTW 컬렉션의 경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디자이너 아닌가? 로맨티시즘과 판타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과거의 것을 현재에 되살리는 데도 특출한 능력을 지닌, 패션 하우스의 정수를 모든 제품에 담아야 한다고 믿는 디자이너. 그렇다면 그 기발한 상상과 과감한 결단으로 완성한 주얼리를 일상에서 착용하는 것이 무리다 싶어도 굳이 소개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더네이버, 인디테일, 발렌티노, 주얼리

CREDIT

EDITOR : 홍혜선PHOTO : VALENTINO GARAVANI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