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뷰티 트렌드세터가 숙지할 뷰티 트렌드 10

2020년, 뷰티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트렌드 10가지를 모았다. 올해 뷰티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숙지할 것.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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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근 몇 년간 뷰티 업계를 뒤흔든 화두는 바로 인공지능이다. 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그에 맞는 제품을 직접 제조해주는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갖춘 뷰티 브랜드들. 2010년 설립된 프랑스 프리미엄 맞춤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마가 대표적이다. 마이크로 전자공학 박사인 장 미셀 카람이 설립한 이 브랜드는 피부 측정 후 1분이면 나만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기기, 아이오마 인 랩™(IOMA in lab™)을 비롯해 4D 화면을 통해 피부 다차원 뷰를 제공하는 아이오마 스피어 2™(ioma sphere 2™), 그리고 뷰티 자문가를 위해 특별 개발되어 신속한 피부 분석이 가능한 아이오마 미러(IOMA mirror™)와 아이오마 링크™(IOMA link™) 등 다양한 기기를 개발해 실전에 투입했다. 최근 아이오마는 청호나이스의 나이스뷰티를 통해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시세이도는 최근 IoT(Internet of Things)를 사용하는 맞춤 스킨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주인공은 옵튠(Optune). 전용 머신과 전용 앱이 연계되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전용 앱을 통해 피부 측정 데이터 및 온습도 등의 환경 데이터와 수면 데이터, 체내 리듬 등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그에 맞는 스킨케어를 전용 IoT 머신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IoT 머신에는 미리 선정된 카트리지 5종이 충전되며 측정 결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8만 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고, 그때그때 최적의 성분과 양을 조절해 제품을 제조한다. 현재 옵튠은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월 1만 엔 정도의 비용으로 구독할 수 있다. 존슨앤존슨은 시트 마스크를 3D 프린터로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였다. 뉴트로지나의 스킨360의 측정 기술과 마스크 iD를 접목한 것. 이처럼 발전을 거듭하는 인공지능과 뷰티의 만남, 올해에는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의 본격적인 진출로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뷰티가 과연 어디까지 똑똑해질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원하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향수.

 

 

 

미생물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크기지만 피부 상태는 물론이고 죽음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질을 좌우하는 미생물. 최근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이고, 닭과 돼지의 떼죽음을 일으킨 구제역, 혹은 엄청난 인명 피해를 일으킨 사스,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이 모두 바이러스, 즉 미생물의 한 종류로 인한 사태다. 이처럼 미생물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도, 반대로 끔찍한 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제할 수도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미생물 연구의 선두주자는 랑콤이다. 이미 지난해, 미생물 과학을 접목해 피부 상태를 단기간에 빠르게 개선해주는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서는 닥터자르트가 대표적이다. 미생물의 생태계에 작용해 피부 상태를 눈에 띄게 개선해주는 바이옴 에센스를 선보인 것. 이 외에 스킨 프로바이오틱 더마 코즈메틱이라는 콘셉트로 등장한 더 뷰티풀 팩터는 프랑스의 프로바이오틱스 성분과 피부 유사 구조를 지닌 세라마이드, 그리고 콜라겐을 배합한 피부 유산균 리포솜을 개발해 전 제품에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인지도 높은 발효 화장품, 그 속에도 미생물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 발효 과정 역시, 미생물 활동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숨37, SK-Ⅱ, 그리고 라메르 등 대표적인 발효 화장품 브랜드들은 미생물 과학의 성과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미생물이 피부 과학 분야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더욱 드라마틱하고 빠른 피부 변화를 원한다면 미생물이 가진 힘을 믿어보자.

미생물 과학을 접목해 피부를 빠르게 개선해주는 닥터자르트와 랑콤의 바이옴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의 무서운 성장, 그 뒤에 홈케어족이 있다. 현대인이 가진 피로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바쁜 일과를 처리해내는 와중에도 나 자신을 보듬어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2019년에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키워드가 워라밸, 소확행이었다면, 올해에는 홈케어족이라는 새로운 인간 유형이 주요 소비 타깃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뷰티 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을 감지하고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뷰티 디바이스부터 홈케어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홍수처럼 쏟아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에서는 아예 홈케어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을 정도. 전체론이라는 의미의 ‘홀리스틱’과 특정 의식을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리추얼’이라는 단어가 합쳐져 피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까지 감각적인 치유를 제공하는 뷰티 테라피 브랜드, 홀리추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뿐만 아니라 LG프라엘은 얼굴부터 목까지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영역을 넓혔고, 데코르테,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겔랑, 입생로랑 뷰티 등의 스킨케어 브랜드는 스킨케어의 효능을 높이고 더욱 꼼꼼한 셀프 케어가 가능한 마사저, 괄사 등을 출시하고 있다. 번거롭게 에스테틱을 찾지 않아도, 그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피부 상태와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횟수와 시간까지 개인의 니즈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간편하고 효과적인 케어가 있을까? 올해에는 홈케어를 통해 피부는 물론이고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까지 풀어주는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1 간편하고 효과적인 홈 케어를 도와주는 LG프라엘의 LED 마스크. 2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선보이는 홈 케어 브랜드 홀리추얼. 3 페이셜 마사지를 도와주는 겔랑의 메탈 마사저.

 

 

 

편리미엄
시간이 곧 재산인 세계를 그려낸 영화 <인타임>이 현실화한 것일까? 최근 뷰티 업계는 물론이고 라이프스타일 분야에까지 시간을 절약해주는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바쁜 일상 속 시간을 아껴주는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 되는 시대, 바로 편리미엄이다. 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이는 것, 그리고 노력을 덜어주는 서비스, 혹은 최소의 노력을 들여 최대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효율 극대화형 제품 등이 포함된다. 클릭 한 번으로 계좌 이체가 가능하고 금융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은행 애플리케이션, 혹은 주문 즉시 원하는 상품을 문 앞으로 배송해주는 택배 서비스, 간편하게 택시를 예약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뷰티 업계 역시 편리미엄 트렌드에 따라 짧은 시간 안에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침에 단 3분만 투자하면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인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는 물론이고, 물을 묻히지 않고 닦아낼 수 있는 헤일로의 클렌징 퍼프와 같은 제품도 모두 편리미엄 아이템이다. 이 외에 바르는 즉시 주름을 지워주는 스폿 케어 아이템, 클렌징과 영양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마스크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으니 편리미엄을 실현해줄 이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클렌징과 스킨케어를 동시에 해결하는 클렌징 워터. 

 

 

환경
불과 며칠 전, 시판되는 김에 미세 플라스틱이 달라붙은 채 유통된 사건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로 목숨을 위협받는 야생동물까지, 환경 문제를 화두로 올리기에 충분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뷰티 업계의 가장 큰 화두 역시 환경 보호다. 디올과 입생로랑 뷰티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리필 용기를 사용하고, 록시땅에서는 이미 리필 전용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샹테카이는 오랜 시간 전 세계 환경 보호, 혹은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기 위한 활동 단체에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료 자체를 채취하는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기업도 있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완전 배제하고 미세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며, 용기 자체의 완전 분리 수거가 가능한 패키지를 활용한 뷰티 브랜드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가 대거 등장하는 추세다.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 훼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성분, 그리고 버려지는 용기들이 하나둘 쌓이면 우리가 생활하는 지구를 점점 병들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착한 소비를 통해 지구를 살리는 활동에 동참해보길 권한다.

패브릭을 이용한 친환경 기프팅 서비스를 선보이는 겐조.

 

 

 

체험
2020년을 살아가는 20대부터 30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자신만의 제품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보다는 그저 새로운 것을 더 많이 체험할 기회를 얻기를 원한다. 마치 음원을 구입하지 않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스트리밍 서비스만 이용하는 행태와 같다는 뜻에서 이들을 스트리밍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많은 곳에서 변화를 이끌어냈다. 명품 의상으로 구성된 키트를 매달 구독해 활용한다거나, 집에 거는 그림조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소비 패턴이 대두했음을 느낄 수 있다. 뷰티 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곳은 바로 뷰티 스토어다. 아모레퍼시픽은 성수동에 위치한 건물 한 채를 전부 자사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쇼룸으로 꾸며놓았다. 이곳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30여 개 브랜드, 2,300여 개의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사용해볼 수 있으며, 플로리스트가 엄선한 꽃과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성수플라워마켓 코너를 운영하고, 다양한 미니어처 제품을 교환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수마켓 등 풍성한 체험 존을 마련해 고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다이슨은 한남동에 다이슨 전 제품을 같은 공간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뷰티 랩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첫 세포라 매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뷰티 어드바이저를 통해 무료로 메이크업을 제공하는 서비스부터 피부 상태를 측정해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트리밍 세대의 등장으로 색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 뷰티 스토어, 그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직접 경험해보자.

1 다양한 체험 존이 마련된 세포라 매장 전개도. 2 향수 서적을 구입할 수 있는 러쉬의 퍼퓸 라이브러리 매장. 3 출시되는 전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스타일링 체험도 할 수 있는 다이슨의 뷰티 랩. 4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전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아모레 성수.

 

 

 

GEN-X
6·25 전쟁 이후, 신생아수가 급증한 시기. 60년대생을 일컬어 베이비붐 세대라고 부른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연달아 등장하면서 점차 트렌드와는 멀어졌다고 생각한 그들이 올해 다시 한번 트렌드의 중심에 진입했다. 지금의 중년층은 그동안과 비교했을 때 가장 젊고 트렌디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40대부터 50대까지 엄마들의 반란이 중장년층의 부흥을 일으킨 핵심 축이 되었다. 비혼이라는 선택지가 없었던 시절, 결혼을 통해 아내 혹은 엄마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온 그들이 이제는 그들의 삶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가족의 편의를 위한 소비, 시어머니 혹은 친정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살림살이 등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제품을 뒤로하고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한다. 튼튼하고 유용한 것보다는 세련된 것, 혹은 아름다운 것을 찾아 나서는 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나이에 국한되지 않은 에이지리스(Ageless) 아이템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실제 나이와 다른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이 바로 에이지리스의 핵심이다. 안티에이징 스킨케어의 타깃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20대부터 60~70대까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며, 20~30대 젊은 여성을 공략하던 화려한 컬러 메이크업 제품은 이제 40~60대 여성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 허물어진 나이의 경계. 이제는 생년월일보다는 기호, 취향에 맞는 소비에 집중할 때다.

1,2 중년 여성의 소비가 늘면서 자연스레 베이비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등장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시기는 벌써 지났다. 인플루언서의 활동 반경이 조금 달라졌을 뿐이다. 최근 주목받는 인플루언서의 대부분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한다. 요즘 젊은 세대는 검색할 때 네이버나 다음,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에 접속한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를 보고, 유튜버들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고, 혹은 유튜브 사이트 내에서 서로서로 쪽지를 주고받기도 한다. 뷰티 업계에서도 광고 모델로 연예인보다는 유튜버를 선호하는 양상이다. 88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미국의 1세대 메이크업 유튜버인 미셸 판은 수많은 커버 메이크업 콘텐츠로 인기를 모은 뒤, 본인만의 코즈메틱 브랜드 EM코즈메틱을 설립하고 백만장자 대열에 들어섰다. 국내의 대표적인 뷰티 유튜버 포니, 이사배, 씬님 역시 강력한 광고 효과를 지닌 인플루언서로 수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포니는 이미 포니 이펙트라는 본인 이름을 내세운 뷰티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동시에 글로벌 코즈메틱 브랜드 맥과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가장 핫한 유튜버로 등극한 이사배는 수많은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거쳐, 최근 메이블린 뉴욕의 광고 모델로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연예인에 비해 친근한 외모로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유튜버의 활약은 올해에도 계속 뜨거울 전망이다. 

1세대 유튜버 미셸 판과 그녀가 설립한 EM코즈메틱의 립밤. 2 바비 브라운이 유튜버들과 협업해 선보인 립 래커. 

 

 

초개인
소비자의 성향과 니즈를 예측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서비스, 초개인화 기술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러한 초개인화 기술은 소비자를 얼마나 정교하게 분석하는지, 그들의 데이터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초개인화 이슈는 뷰티 업계와도 관련이 깊다. 획일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모두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던 과거와 달리, 소비자의 니즈가 굉장히 세분화되었고, 이로 인해서 그들이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성능이나 디자인이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제품을 팔아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뷰티 브랜드들은 개인별 맞춤 케어를 제공하면서 초개인화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스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개인의 피부 타입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맞는 케어를 즉석에서 프로그래밍하여 제공하는 개인 맞춤 스파 서비스가 많아지는 이유다. 이솝의 사운즈한남 매장에 위치한 스파 프로그램이나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파도 같은 맥락에 속한다. 러쉬 스파는 사용하는 제품부터 음악, 향에 이르는 스파의 모든 요소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급변하는 초개인화 시대, 뷰티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들 브랜드 스파에 직접 방문해보자.

 

 

 

중립
2019년에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젠더 뉴트럴 트렌드는 범위가 보다 확장되어 2020년, 인종, 나이를 가르는 모든 경계를 허무는 ‘중립’이라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성별 구분 없이 제품을 소비하고 취향을 드러내는 사람을 시작으로, 자신의 색과 체형,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해, 21호, 23호로 상징되는 밝은 피부, 그것보다 조금 덜 밝은 피부 톤으로 구분되었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색상이 16가지부터 많게는 30가지에 이를 정도로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졌고, 스킨케어 제품 역시 다양한 피부 타입, 그리고 고민에 맞는 스킨케어가 등장하면서 모든 인종의 피부를 아우를 수 있게 되었다. 중립이라는 것은 어디 한 군데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것. 뷰티 업계는 백인, 그리고 여성이라는 고정된 카테고리를 벗어나 남녀노소, 인종에 상관 없이 모두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더네이버, 뷰티트렌드, 2020 올 트렌드 10가지

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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