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짧아서 더 격렬하게 즐겨야 할 봄

3월이 오기 전부터 기온이 섭씨 0℃ 언저리를 맴돌며 거리가 조금씩 환해지기 시작했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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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오기 전부터 기온이 섭씨 0℃ 언저리를 맴돌며 거리가 조금씩 환해지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아직 ‘롱 패딩’을 입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맨다리를 드러낸 차림이니까. 온갖 색과 갖가지 패턴에 마음이 조금 들뜬다면 어김없이 봄이 왔다는 증거. 아직 이르다고 여길 땐, 작은 에르메스 스카프로 시작한다. 영화감독 우고 비엔베누, 그의 만화 한 장면이 담긴 실크 스카프로 말이다. 샤넬의 잠자리 날개 같은 얇은 원피스, 드리스 반 노튼의 수채화 같은 치마, 발렌티노의 속살이 드러나는 블라우스. 루이 비통의 몬드리안 그림을 한 조각 오려낸 듯한 구두. 이 모든 것은 기실 봄의 도락이기도 하다. 핵심은 예쁘다기보다는 아름다운 것. 짧아서 더 격렬하게 즐겨야 할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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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홍혜선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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