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TAIL 짧은 봄을 풍요롭게 만드는 슬링백 슈즈

신발에 철학을 온전히 담는 에코.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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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청량해지고 거리에는 꽃이 피어나니 기분 낼 요량으로 뭐라도 하나 사기에는 구두가 제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디자인만 보고 신발에 발을 맞춘다. 그렇기에 말 그대로 잠깐의 기분을 내기에는 그만이지만 오래 신는 것은 무리다. 신발에 발을 맞춰온 사람에게 에코의 신발은 그야말로 신세계다. ‘신발은 발에 맞추어져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질 좋은 가죽으로 완벽한 만듦새의 제품을 만들어내니까. 그래서 에코의 구두를 신으면 너무 편해서 오히려 ‘구두’라는 단어가 어색해진다.

 

 

 

에코는 예전부터 ‘Cow to Shoe’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가죽 자체의 고유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원피부터 직접 가공하고, 이렇게 생산한 가죽은 여타의 유명 브랜드에 공급할 정도로 품질이 좋다.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DNA를 내장한 슈즈 디자인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간결한 디자인일수록 한 끗 차이로 이미지가 판가름 나는데, 사진 속 슬링백 슈즈는 앞코의 각진 정도와 적당한 너비의 뱀프, 굽의 두께와 기울기가 적절하다. 게다가 신을수록 색감이 풍부해지는 스웨이드와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에 봄날의 풍경과 찰떡처럼 어우러지는 색상을 입히니, 짧은 봄을 풍요롭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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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홍혜선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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