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TAIL HERMES

조금 과장을 보태 표현하자면 에르메스의 스카프는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딘가를 꿈꾸게 한다.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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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의 스카프는 첫눈에 볼 때, 착용했을 때, 스카프를 찬찬히 들여다보았을 때 그 느낌이 전부 다르다. 먼저 고급스러운 광택과 다채로운 색감이 눈을 사로잡고, 목덜미에 닿았을 때는 부드러운 감촉에 온몸의 세포가 고물고물 풀어지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프린트는 우리를 다른 세상으로 인도한다. 바람이라도 슬쩍 불면 유기체처럼 흩날리는 모양새가 마치 춤을 추는 것도 같다. 매 시즌 고유한 스토리를 품고 태어나는 에르메스의 다양한 스카프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크기도 모양도 가지각색. 왼쪽 페이지에 보이는 더블 페이스 스카프는 프랑스 영화감독 위고 비앙브뉘(Ugo Bienvenu)의 만화를 담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열정이 넘치고 두려움이 없는 에르메스의 여성상을 그렸는데, 양면이 다른 버전으로 되어 있다. 스카프 앞뒤를 이렇게 다르게 프린트한 것은 에르메스의 고유한 기술 덕분. 그 외에 크기를 손바닥만 하게 줄인 나노 스카프는 손목이나 발목에 연출할 수 있어서 새롭고, 하트 모양의 포켓 스카프는 실크 스카프를 오린 후 가장자리를 말아서 다듬었다. 얇고 긴 트윌리는 가느다란 목덜미에 두르면 일단 귀태가 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실크 소재가 단단히 뒷받침한다. 에르메스의 스카프를 만나면 웬만한 실크, 어지간한 프린트는 성에 차지 않을 터. 다른 에르메스의 제품보다 접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도 꽤 괜찮다. 

 

 

 

인디테일, 에르메스, 더블 페이스 스카프

CREDIT

EDITOR : 홍혜선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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