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디자인의 심장은 대시보드

자동차의 심장이 엔진에 있다면, 디자인의 심장은 대시보드에 있다.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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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대형 SUV 투아렉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이노비전 콕핏이 탑재된 대시보드.

 

VOLKSWAGEN 스크린 파워 
최근 발표한 폭스바겐의 3세대 투아렉. 대시보드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차의 디지털 시스템을 전면 반영한 것. 결과적으로 현재 양산 차량 중 가장 큰 스크린을 탑재했다. 디지털 계기판이 12.3인치, TFT 터치스크린이 15인치로 전체 모니터 크기만 무려 27.3인치에 달하는 것. 15인치면 웬만한 노트북 크기나 다름없다. 덕분에 시원시원한 계기판과 모든 제어장치 버튼을 통합해 넣은 터치스크린으로 대시보드는 심플해진다. 가로형 환풍구까지 아우르는 긴 라인은 세련된 인상을 전한다. 디지털 언어로 전면 교체된 투아렉은 올해 초 출시 예정이다. 

 

 

 DS3 크로스백

 

다이아몬드 패턴이 장인 정신으로 구현된 리볼리 버전.

 

CITROEN 영감의 원천, 파리 
지금 막 출시된 DS 3 크로스백의 대시보드에는 DS 엠블럼의 다이아몬드 모티프와 디자인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고급 나파 가죽 시트, 다이아몬드 스티치 대시보드, 기요셰 장식 등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기법으로 탄생했다.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에서 모티프를 얻은 대시보드에 오묘한 금 펄을 더하는가 하면, 리볼리 거리에서 차용한 다이아몬드 스티치 패턴을 과감하게 두른 디자인도 있다. 다이아몬드 패턴은 대시보드의 조작 버튼, 송풍구, 스피커, 도어 패널과 시트 등 곳곳에 정교한 마감으로 구현되었다. 엔트리급 SUV임에도 고급스러운 소재와 콘셉추얼한 디자인이 적용된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EQC

 

가로형 와이드 스크린이 눈길을 끄는 EQC의 대시보드. 

 

MERCEDES-BENZ 전기차의 하이엔드 대시보드
벤츠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혁신적인 전기차의 발전 가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미래를 예견하게 한 모델이다. 진보적인 럭셔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가 자연스럽게 통합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방의 대시보드에는 2개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탑재되어 눈길을 끈다. 열쇠 형태의 로즈 골드 컬러 루브르가 적용된 하이테크, 하이글로시 카세트 하우징의 평면형 송풍구 등은 고급 가죽, 알루미늄, 오픈 포어 목재 같은 최고급 소재와 어우러지며 미래형 대시보드를 완성한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하는 터치스크린.  

 

JEEP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 
둥근 곡선을 투박한 멋으로 살려낸 지프 랭글러만의 대시보드 디자인은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지프 팬들의 니즈도 뒤따랐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변화는 불가피했다. 2018년 11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세대교체를 한 지프 랭글러의 대시보드는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레트로 감성은 살리되 요즘 시대에 필요한 기능과 감각을 더했기 때문이다. 범프 가드 형태의 테두리와 크롬 트림으로 볼록하게 강조한 둥근 송풍구 등 전체적으로 랭글러다운 면모를 고수하면서 현대성을 겸비했다. 명료한 그래픽의 풀 컬러 디스플레이 계기판,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음은 물론, 트립 컴퓨터와 연동돼 차량 정보와 공조 시스템을 제공하는 U커넥트 3.0 기반의 8.4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블루투스 통합 음성 명령 기능 등이 가능해졌다. 지프의 다음 대시보드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게 되는 디자인이다. 


 

BMW 뉴 i3 120Ah

 

유칼립투스 나무를 이용한 대시보드. 화학 물질을 줄인 친환경 신소재를 사용했다.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단면.

 

BMW 자연을 품다
BMW i3는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제작된다. 전기차를 만드는 데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진짜 친환경 차다. 인테리어에도 신소재를 활용한다. 전면에 보이는 대시보드를 비롯해 도어 트림의 30%가량을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케나프를 썼다. 이것은 아욱과에 속하는 직물에서 얻은 소재다. 또 성장 속도가 빠르고 최대 60m까지 자라는 유칼립투스를 사용해 화학 물질 없이 표면 처리를 했고, 탄소 배출량을 80%나 줄인 재활용 알루미늄도 사용한다. 대시보드는 그렇게 탄생했다.  덧붙이자면, 이 차의 시트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테르를 30% 이상 사용하고 베지터블 태닝을 했다. 현재 BMW 뉴 i3 120Ah로 신형 배터리를 탑재해 향상된 성능을 갖춰 출시됐다. 

 

 

볼보 더 뉴 S90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디자인이 일치한다.

 

바워스&윌킨스 트위터 온 탑 스피커. 

 

VOLVO 스칸디나비안 파워
볼보의 부드럽고 안락한 가죽 시트에 앉아본 이라면, 좋은 소재와 디자인, 정교한 마감에 탄복하게 된다. 좋은 디자인이 구현된 공간에 들어온 듯하다. 인간 중심으로 고안된 기능을 담고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미니멀 디자인은 대시보드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이 무척 슬림하다. 덕분에 앞 좌석 공간이 넓다. 정교한 스티치를 더한 가죽, 나뭇결을 살린 목재 등으로 수공예 요소를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9인치 터치스크린을 삽입하고도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 전체에 잘 녹아드는 것 또한 디자인의 힘이다. 대시보드 위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트위터 온 탑 스피커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사운드를 들으면 정숙한 스칸디나비안 미학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더네이버, 자동차, 대시보드

CREDIT

EDITOR : 한지희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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