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ing Beauty 

당신이 잠든 사이 피부는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부 밸런스를 회복한다. 숙면을 취하기 힘들면 피부의 사이클을 건강하게 해주는 스킨케어의 도움을 받을 것. 최근엔 마치 푹 자고 일어난 듯한 효능을 발휘하는 나이트 세럼이 많이 출시되었다. 매일 밤 피부의 무너진 코어를 탄탄하게 바로잡는 나이트 세럼을 얼굴에 고루 펴 바르자. 다음 날 아침 유연하고 편안한 피부를 마주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 베딩은 워커힐호텔 구스다운 셀렉션 사계절용. 안대는 에디터 소장품.

Night Treatment

세럼을 바른 뒤에는 눅진한 크림을 한 움큼 덜어 얼굴에 녹이며 바른다. 마치 추운 겨울, 도톰한 이불을 덮은 듯 피부가 편안하고 말랑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손바닥에 크림을 덜어 향긋함을 코끝으로 취한 다음 얼굴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듯 터치한다. 이때 헤어라인과 눈 주변 뼈 라인, 턱선 등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주고 목과 데콜테까지 쓸어주면 피붓결이 즉각적으로 매끄러워지고 안색이 한결 맑아진다. 

Niche Care  

눈썹이 고르지 않아 아침마다 아이브로에 공들인다면 길고 긴 겨울밤엔 아이브로와 같은 니치 케어에 집중할 것. 저녁 세안 후 스킨케어 전 단계에서 물기 없는 눈썹에 한올 한올 정성껏 세럼을 터치하면 풍성하고 탄력 있는 눈썹으로 거듭날 수 있다. 속눈썹이 잘 빠지는 편이라면 속눈썹 모근을 강화하는 마스카라 형태의 세럼을 함께 바르길 권한다. 
드레스는 가니. 눈썹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케어하는 허바 브로 세럼은 베네피트. 

for Lip & Eyes

피부 중 가장 연약한 부위를 세심하게 가꾸는 시간. 다른 피부보다 40% 더 얇고 하루 종일 깜빡이는 눈가 피부는 건조한 날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이 세럼을 눈두덩과 눈 밑에 펴 바르고, 아이 크림을 눈 밑 부분을 중심으로 덧바른다. 아이 세럼을 바르고 콜라겐을 함유한 아이패치를 레이어링하는 것도 방법. 건조함을 가장 빠르게 느끼는 또 다른 부위인 입술 역시 겨울밤에 더 세심하게 케어해야 한다. 평소라면 스킨케어의 마무리 단계에서 크림을 입술까지 넉넉히 바르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각질이 많이 일어났다면 세안 시 립 각질 제거제로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스킨케어의 마무리 단계에서 쫀쫀한 밤 타입 립 마스크를 도톰하게 바른다. 
화이트 니트 톱은 YCH. 

Special Rituals 

사흘 밤낮을 일한 듯 안색이 칙칙하고 피로감이 느껴질 때는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한 번 피부를 위해 스페셜 리추얼 타임을 선사하길. 나이트 세럼을 바른 뒤 눈가와 입가를 제외하고, 고효능 성분을 담은 농밀한 슬리핑 마스크를 피부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납작한 스킨케어 브러시로 고르게 펴 바른다. 유난히 피부에 생기가 없는 날엔 고농축 슬리핑 마스크를 얼굴에 바르고 10분 뒤 미용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내주면 피부 광채가 즉각적으로 살아나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 
블랙 크롭트 톱은 레호. 독자적인 오키드 임페리얼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는 오키드 임페리얼 더 마스크는 겔랑. 

MODEL LUSE HAIR 권도연 MAKEUP 송윤정

더네이버, 뷰티, 나이트 케어